고택안내
소박한 대문이 인상적인 남천고택은 경북문화재자료 357호로 지정된 고택으로 부림 홍씨의 집성촌인 대율리에서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한다. 조선 헌종(재위 1834∼1849) 때 지어진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홍우태(洪禹泰) 선생을 비롯한 11대 후손들이 터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.
잘 가꾼 앞뜰과 뒤뜰, 자태가 아름다운 소나무 등이 어우러져 품위를 더한다. 빼놓지 말고 구경해야 할 공간은 안채의 대청마루와 다락방이다. 오래전에 지은 한옥이 2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은 꽤 이색적인데, 대청 오른쪽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‘ㄴ’자 구조로 된 다락을 볼 수 있다.